안녕하세요?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고양이 품종 중 오리엔탈 쇼트헤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샴 고양이와 닮은 이 품종은 다양한 색깔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는 고양이입니다. 먼저 오리엔탈 쇼트헤어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그 유래를 알아보고, 오리엔탈 쇼트헤어만의 외형적 특징과 다양한 색깔에 대해 살펴본 후, 마지막으로 오리엔탈 쇼트헤어를 키우기 위한 적합한 환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샴 고양이 외형에 다양한 색깔을 가진, 오리엔탈 쇼트헤어
오리엔탈 고양이는 1950년 영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샴 고양이와 페르시안 고양이, 브리티시 쇼트헤어, 코랫, 아비시니안 등 다양한 품종과 교배를 통해 탄생한 오리엔탈 고양이는 샴 고양이의 외형에 다양한 색을 가진 품종을 얻기 위해 개량된 품종입니다. 가장 처음 영국에서 흰 고양이와 샴을 교배하여 만들어진 오리엔탈 고양이는 파란 눈과 하얀 털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흰 고양이 유전자에 숨겨졌던 다양한 몸 색깔이 나타나며 색색의 오리엔탈 쇼트헤어가 태어났습니다. 이 오리엔탈이 탄생했을 당시 이 품종만의 이름이 필요했는데, 영국에서는 태비(Tabby)와 토티(Tortie) 무늬를 가진 오리엔탈 고양이만을 '오리엔탈'이라고 불렀습니다. 나머지 솔리드(Solid) 색깔의 오리엔탈 고양이는 '포린(Foreign)'이라고 불렸고, 스포티드 태비(Spotted-Tabby) 무늬의 오리엔탈 고양이는 '마우(Mau)'라고 부르자는 제안이 있었지만 다른 고양이인 '이집션 마우(Egyptian Mau)'와 헷갈린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오리엔탈 고양이의 모든 변종은 '오리엔탈'이라고 불리며, 유일하게 가장 처음 나타난 형태의 흰색 털을 가진 오리엔탈 고양이는 '포린 화이트'라고 불립니다.
2. 종류가 300가지가 넘는, 오리엔탈 쇼트헤어
오리엔탈 쇼트헤어는 샴 고양이와 같이 슬림하고, 다리와 목이 길고, 역삼각형 얼굴을 가진 오리엔탈 체형을 가졌습니다. 몸무게는 4~6.5kg(9~14lb)으로, 화이트(White), 시나몬(Cinnamon), 폰(Fawn), 바이컬러(Bicolor) 등 모든 색깔을 가질 수 있고, 무늬로는 솔리드(Solid), 태비(Tabby), 토티(Tortie), 스모크(Smoke), 셰이디드(Shaded)가 있습니다. 오리엔탈 고양이의 색깔과 무늬는 매우 다양하여 그 종류가 300종이 넘는다고 하며, 색깔과 무늬에 따라 성격도 달라진다고 합니다. 특이한 점은 유일하게 이름이 다르게 불리는 흰색의 포린 화이트는 다른 오리엔탈 계열과의 교배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영국에서 태어난 최초의 오리엔탈 고양이는 눈 색깔이 오렌지빛 또는 파란빛이었지만 포린 화이트는 선택적 번식으로 전부 파란빛을 가지고, 영국 밖에서는 초록빛도 허용된다고 합니다. 오리엔탈 고양이는 샴 고양이와 같이 끝이 뾰족한 V자형의 머리에 아몬드형의 눈을 가졌습니다. 또한 매우 얇고 부드러운 털이 몸에 밀착되어 있고, 끝이 뾰족한 길고 가는 꼬리는 가졌습니다.
3. 우아한 외모의 어리광쟁이, 오리엔탈 쇼트헤어
오리엔탈 쇼트헤어는 샴 고양이의 이국적이며 우아하고 세련된 모습을 가졌지만 고양이다운 제멋대로이면서도 어리광 부리는 성격을 가졌습니다. 호기심이 강하고 활동적이며 놀기 좋아하고, 주인을 잘 따르며 다른 동물들과도 매우 잘 지냅니다. 또한 지능도 뛰어나고 에너지와 열정이 넘쳐 언제나 사냥감을 추격할 준비가 되어있고, 수다스러운 면이 있어 집사에게 적극적으로 소리를 내며 다가와 애정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털 빠짐이 적고 실내 생활을 좋아해 이러한 오리엔탈 고양이의 성격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더불어 다양한 색깔의 새끼 고양이가 태어날 수 있어 부부 고양이를 키우고 싶으신 분들께도 추천해 드립니다.
여기까지 다양한 색깔이 매력적인 오리엔탈 고양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우아한 외모에 활발한 오리엔탈 고양이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행복한 고양이와 집사들이 더 많이 생기길 바라며 글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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