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애견숍, 인터넷 분양 주의할 점, 고양이 입양 방법 3탄!

 앞서 다양한 고양이 입양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탄과 2탄에 이어 오늘 마지막으로 3탄 고양이 애견숍 분양과 인터넷 분양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고양이 분양의 대부분은 애견숍이나 인터넷으로 분양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탄에서 소개한 가정 분양을 제외한다면 애견숍이나 인터넷 분양은 대부분 품종묘이고, 고양이 품종과 나이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사실 키우는 사람이 원하는 품종을 선택해 책임감을 가지고 키운다면 입양 방법은 중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아픈 고양이를 잘못 데려오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1. 고양이 애견숍에서 데려오기

 

고양이 애견숍 입양

 

 애견숍 고양이들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강아지 공장 뉴스가 유명해지면서 혹시 고양이 공장에서 다 데려오는 건 아닌지 의문이 생깁니다. 현재 애견숍에 들어오는 고양이들은 대부분 대규모 브리더에 의해 번식된 후 들어오는 아이들입니다. 브리더는 전문적으로 고양이를 교배시켜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고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 외형과 색깔을 가지도록 만드는 전문가를 말합니다. 

 요즘 캐터리라는 이름으로 전문 브리더들이 고양이를 번식시켜 애견숍을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궁금해서 애견숍을 한 번 방문한 적이 있는데 고양이 칸 하나하나마다 캐터리 이름이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공장에서 나오는 고양이가 아닌지 의심하는 사람들이 늘어감에 따라 본인들은 섬세하게 관리하고 있음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미 분양해 간 사람들의 후기도 확인시켜 주며 건강하게 잘 지낸다는 모습을 강조했는데, 사실이라면 이렇게 분양받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꼭 품종묘를 원하는 분이라면 고양이가 온 곳이 공장인지 캐터리인지 먼저 확인 후 건강 상태를 살피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하나 꿀팁을 알려드리면 너무 어린 고양이 위주로 분양하는 곳이라면 공장일 확률이 높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를 입양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아시다시피 바로 고양이 건강입니다. 고양이가 어릴수록 면역력이 약해 병에 잘 걸리고 전염성 질환에도 많이 노출됩니다.  더욱 애견숍의 좁은 칸 안에서 지내면 고양이가 스트레스도 받고 서로 질병이 옮을 수도 있습니다. 애견숍에서 고양이를 살필 때 다음 고양이는 아플 수 있으니 더욱 꼼꼼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1. 눈에 눈곱이 껴있거나, 눈 주변이 젖어 있는 고양이

2. 재채기 자주 하는 고양이

3. 항문 주변 변이 묻어 있는 고양이

4. 마르고 식욕이 없는 고양이

5. 잘 놀지 않고 혼자 기운이 없는 고양이

 

 이러한 부분을 잘 확인하고 분양받으신다면 애견숍에서도 좋은 반려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애견숍에서 분양받을 때 장점이 있다면 계약서로 확인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돈 주고 데려오는데, 확실하게 하는 게 서로 좋겠죠? 마음에 드는 고양이를 찾았다면 해당 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접종과 구충을 시행했는지 확인하는 계약서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분양 직후 몇 개월은 애견숍에서 관리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양이가 아플 시 어떻게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도 확인 후 서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인터넷 분양으로 고양이 데려오기

 

 고양이를 분양하는 방법으로 가장 손쉬운 인터넷 분양이 있습니다. 검색 몇 번으로 원하는 품종을 찾고 손쉽게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애견숍에서 데려오는 것보다 집에서 태어난 새끼 고양이를 데려오는 것을 더 선호한다면 인터넷 분양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판매업자들도 공장에서 태어난 새끼 고양이를 집에서 분양하는 것처럼 장사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고양이를 판매한다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고양이의 건강을 속여서 팔고 계약서를 따로 쓰지 않아 이후 연락 두절이 되어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따라서 판매업자들에게 사기당하지 않을 수 있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되도록 직접 분양하는 집을 한 번 이상 방문하여 고양이를 직접 관찰하고 입양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분양하시는 분과 대화하다보면 업자인지 아닌지 분별도 할 수 있고, 고양이의 건강과 성격 또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 거래 시 사진만 보여주고 집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덜렁 분양하는 곳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로는 새끼 고양이의 건강뿐만 아니라 엄마 고양이의 건강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 고양이가 여러 번 새끼를 낳았거나 집에서 관리가 되지 않았다는 것은 엄마 고양이의 건강으로 충분히 확인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엄마 고양이의 건강 상태, 모질 관리, 체형 등을 잘 관찰하고 새끼 고양이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정상적으로 분양을 받는다면 인터넷 분양도 좋은 선택지일 수 있습니다. 분양하는 분과 사진도 새끼 고양이 사진을 주고받으며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도 있고 고양이가 아플 때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노하우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애견숍에서는 어떤 엄마 고양이에게서 왔는지, 어떤 곳에서 키워졌는지 확인이 불가하지만, 인터넷으로 검색해 직접 눈으로 확인한다면 더욱 안심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고양이 입양 방법에 대해 다양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방법을 가장 선호하시나요? 혹은 어떤 방법으로 입양하실 계획인가요? 

 

 앞서 포스팅한 1탄과 2탄을 안 보신 분은 보고 오시면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더 궁금한 부분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