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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고양이 입양 준비,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 5가지! (1탄)

by 럽신디 2023. 4. 25.

이때까지 고양이 품종에 대해 알아보는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고양이에 대해 아주 관심이 없던 분께는 고양이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글이, 고양이를 키우고자 하시는 분께는 키우기 전 적합한 품종을 알려드리는 글이, 그리고 고양이를 이미 키우고 계신 분께는 놓치고 있던 정보를 알려드리는 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담았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께 더 좋은 정보, 재미있는 이야기 전해드리고자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오늘부터는 특별히 고양이를 키우기 전인 예비 집사님을 위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고양이에 대해 조금씩 관심이 생기신 분, 본격적으로 입양 준비하시는 분 모두 주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1. 고양이가 생활하기 적당한 공간이 있는지 확인합시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로 자신의 영역이 분명한 동물입니다. 사람이나 다른 동물과 영역을 공유해야 하거나, 움직이기 좁은 여유 공간만이 있는 집은 고양이를 키우기 적합한 장소가 아닙니다.

 

 

Q. 그렇다면 평수가 작은 집에서는 고양이를 키울 수 없는 것일까요?

 

A.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집이 작은 경우 집사의 노력과 주의가 많이 필요합니다. 고양이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좁으면 고양이의 운동량이 줄어 스트레스를 받거나 비만 고양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좁은 공간이라면 캣타워나 캣워크를 설치해 공간을 수직 방향으로 활용하거나, 집 안 가구 등을 활용해 고양이가 움직일 수 있는 범위를 확장해 주는 방법으로 고양이의 영역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높은 곳에 올라가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간혹 올라가 내려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내려갈 발판도 마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발 닿는 곳을 깨끗하게 닦아주며 관리한다면 고양이는 어디든 올라가지 못할 곳이 없을 것입니다.

 

 

 

 

 

 Q. 그럼 넓은 평수라면 어떤 공간이든 적합한가요?

 

 A. 넓은 공간은 좋지만 무조건 넓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다음의 몇 가지 조건이 맞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고양이가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이 많은 집은 좋지 않습니다. 고양이는 액체설이 있을 만큼 어디든 들어갈 수 있어 방충망 틈새나 환기구 등 구멍이 없는지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라도 끼이는 사고나 잃어버리는 사고가 있을 수 있어 꼭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창문이 없는 곳은 고양이에게 적합한 공간이 아닙니다. 고양이에게 창문은 우리 집 티비와도 같은 것입니다. 창문 밖을 보는 것은 고양이에게 빠질 수 없는 일과입니다. 창문 밖 많은 새는 마치 우리에게 인기 드라마와도 같이 재미있는 것입니다. 우선 창문이 있는지 꼭 확인하고, 그다음 창문 밖으로 어떤 풍경이 보이는지도 고려하면 좋습니다.

 

 

창문 보는 고양이

 

 

2. 고양이를 위해 할애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지 확인합시다.

 

 고양이는 산책도 안 하고, 목욕도 잘 안 하고, 주인도 안 따르던데 놔두면 알아서 크는 거 아니야?

 

 혹시라도 입양 전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신 분이라면 입양을 다시 한번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고양이는 생각보다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동물입니다. 사실 집에 혼자 남겨지는 것도 아주 싫어합니다. 티가 크게 나지 않을 뿐 고양이는 늘 집사의 관심과 애정을 갈구하고 있습니다. 

 

 Q. 어느 정도의 시간을 고양이와 함께 보내면 좋을까요?

 

 A. 사실 고양이는 매일 혼자 집에 있는 분께 적합하긴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해야 할 일이 있기에 이것은 사실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몇 가지 사항을 체크하며 적어도 이 정도는 고양이를 위해 시간을 낼 수 있어야 합니다.

 먼저, 고양이가 혼자 보내는 시간이 하루 24시간 중 어느 정도 되는지 확인해 봅시다. 그리고 적어도 24시간은 넘지 않게 매일 집에 들어와 고양이를 돌볼 수 있는 여유는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적어도 하루에 한 번 고양이를 돌보고 교감하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그다음으로 확인할 것은 그렇다면 내가 하루 일정 중 어떤 시간을 할애할 수 있을지를 확인해 봅시다. 24시간 내내 같이 있어 주지 못해도 적어도 이 시간만큼은 나의 고양이를 위해 매일 비울 수 있는 시간을 정해야 합니다. 고양이는 자신의 생활 패턴이 정해져 있어 집사가 오는 시간, 집사가 놀아주는 시간, 집사와 잠을 자는 모든 시간을 기억합니다. 정해진 시간 고양이가 기다리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며, 매일 정해진 일과로 고양이와 노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 고양이를 위해 시간을 할애하기 위해 친구와의 약속을 집에서 잡아 우르르 친구를 데려온다면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을 빼앗기는 느낌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집에서 약속이 있다면 최대한 고양이의 영역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시끄럽지 않게 조용히 모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 나머지 사항들은 2탄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따라와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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