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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부활한 터키 앙고라, 터키시 앙고라(Turkish Angora), 키우기 쉬운 장모고양이??!!

by 럽신디 2023. 4. 17.

 안녕하세요? 요즘 고양이를 키우고자 하는 분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무늬를 가진 고양이보다 단색의 하얀 고양이를 선호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바로 이 털 색깔도 인기의 비결이 되기도 하는데, 하얀 털이 고급스러운 터키시 앙고라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하얀 털이 아름다워 우리나라에서 키우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는 품종입니다. 

 

 

터키시 앙고라

 

1. 가까스로 소생된 고양이, 터키시 앙고라

 

 터키시 앙고라의 정확한 유래는 전해지고 있지 않지만, 튀르키예 타타르족이 키우던 집고양이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터키시 앙고라는 17세기 초 튀르키예의 수도인 앙카라에서 프랑스를 통해 유럽에 소개되었습니다. 털이 긴 동물을 귀하게 여겼던 중동 튀르키예에서는 앙고라 종 토끼도 키웠습니다. 이에 따라 당시 유럽에서는 앙고라 지방에 동물의 털을 길게 자라게 하는 특수가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당시 터키시 앙고라는 앙카라에서 전해졌다고 해서 '앙카라'라고 불려졌으나 훗날 튀르키예를 추가하여 '터키시 앙고라'가 되었습니다. 17세기 유럽에 소개된 터키시 앙고라는 인기 종이 되었지만, 페르시안 고양이와 비슷하다고 여겨지기도 하고 페르시안과 많이 교배되면서 원래의 슬림한 체형은 흔적도 없어지고 멸종 직전이 되었습니다. 특히 20세기 초에는 모국 튀르키예를 제외하고는 모든 지역에서 거의 절멸 단계였다고 합니다. 이후 앙카라 동물원의 번식 프로그램과, 1950년 유럽과 미국으로 보내지며 현재는 슬림한 오리엔탈 체형의 고양이로 소생되었지만 여전히 희소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터키시 앙고라는 1973년 국제고양이애호가협회(CF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2. 우아하고 아름다운 고양이, 터키시 앙고라

 

 터키시 앙고라는 페르시안 고양이와 비슷하다고 생각되지만, 둘은 전혀 다른 품종입니다. 터키시 앙고라는 페르시안 고양이와 달리 상당히 슬림하고, 다리와 목이 길며 작고 역삼각형 모양의 얼굴을 가진 오리엔탈 체형을 가졌습니다. 몸무게는 2.5~5kg(6~11lb)으로 날씬하고 우아한 중소형 고양이이고, 다양한 색과 무늬를 가지지만 흰색 털과 푸른 눈 색을 가진 터키시 앙고라가 가장 유명합니다. 드물게 양쪽 눈 색깔이 다른 오드아이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털이 희고 오드아이를 가진 경우 귀가 자라 들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터키시 앙고라는 장모종이지만 속 털이 없어 가늘고 부드러우며 빛나는 털을 가집니다. 그리고 긴 터프트 털이 있는 큰 귀가 머리 높이 달려 있고 살짝 비스듬한 아몬드 모양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장모지만 편리한 털 관리, 터키시 고양이

 

 터키시 앙고라는 외모는 연약해 보이지만 성격이 강인한 고양이로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을 좋아합니다. 터키시 앙고라는 가느다란 골격과 유난히 부드럽고 반짝이는 털을 가진 우아하고 아름다운 외모와 움직임으로 인기가 많은 품종입니다. 터키시 앙고라는 영리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집사에 대한 애정이 깊어 키우기 쉬운 품종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실크 같은 촉감의 장모종이지만 속 털이 없어 털 빠짐이 다른 장모종보다 적어 비교적 관리가 쉬워 장모종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하지만 장모종인 만큼 털 관리를 꾸준히 해주어야 하고 속박당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므로 갇혀있거나 안겨 있는 것을 즐기는 편은 아니라고 하니 이 점은 주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크 털이 우아하고 아름다운 터키시 앙고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어떠셨나요? 누구든 한 번 보면 반하는 터키시 앙고라에 대해 정확한 정보 많이 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행복한 고양이와 집사들이 더 많아지길 바라며 글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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