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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튼튼하고 돌보기 쉬운, 아메리칸 쇼트헤어(American Shorthair), 고양이 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고양이!!!

by 럽신디 2023. 4. 17.

 오늘은 다양한 쇼트헤어를 가진 고양이 품종이 많은데, 그 중 고양이 품종 중 회색 소용돌이무늬로 유명한 아메리칸 쇼트헤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메리칸 쇼트헤어는 다루기 쉬운 이상적인 고양이로 유명합니다. 먼저 아메리칸 쇼트헤어의 기원에 대해 알아보고, 아메리칸 쇼트헤어만의 외형적 특징에 대해 살펴본 후, 마지막으로 아메리칸 쇼트헤어를 키우기 좋은 환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메리칸 쇼트헤어

 

1. 미국 개척 활동을 함께한, 아메리칸 쇼트헤어

 

 아메리칸 쇼트헤어는 이름 그대로 아메리카(America, 미국)에서 유래하였습니다. 미국 최초의 집고양이는 1600년대 초기 이주자와 함께 등장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후 몇 세기에 걸쳐 튼튼하고 솜씨 좋은 고양이가 미국 전역에 퍼져 애완동물보다는 쥐 사냥꾼으로 길러졌습니다. 1620년 102명의 청교도는 배의 식량을 축내고 질병을 옮기는 쥐를 잡는 목적으로 고양이 몇 마리를 '메이플라워' 호에 태워 미 대륙으로 개척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들은 북미 광야에서 토착 인디언과의 힘겨운 싸움을 이겨내며 개척 활동을 이어갔지만, 추위와 궁핍, 질병으로 반 이상 죽게 되었습니다. 고양이도 마찬가지로 많이 죽었는데 오직 아메리칸 쇼트헤어만이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새롭고 낯선 환경에서도 유일하게 살아남는 강한 생존 본능으로 수 세기 동안 개척자들을 따라 퍼져 나갔습니다. 1800년대 후반 미국에서는 순종혈통 고양이에 관한 관심이 증대하였고 캣쇼에서 주목받으며 유럽, 아시아 등으로 퍼져나가게 되었습니다. 

 

 

2. 튼튼하고 강인한, 아메리칸 쇼트헤어 

 

 아메리칸 쇼트헤어는 중심이 낮고 단단한 근육질의 세미코비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는 머리가 크고 근육질에 동네 보스 고양이 같은 스타일이었는데, 최근 들어 조금 작은 얼굴에 늘씬 체형을 가지게 되었다. 몸무게는 3.5~7kg(8~15lb)으로, 아메리칸 쇼트헤어 80% 이상이 태비 무늬를 가지지만, 대부분의 단색 컬러와 바이컬러, 태비, 토티 무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메리칸 쇼트헤어는 다른 품종과 달리 1년이면 성장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3년이 지나서도 자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머리는 둥글둥글하고 네모난 주둥이와 강한 턱을 가지고, 목은 짧고 눈은 크고 밝습니다. 뼈대가 강해서 튼튼하고 털은 단모종이라 짧고 굵은 편이며 뻣뻣합니다. 털의 굵기는 계절에 따라 달라지고 지역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3. 초심자에게도 적합한, 아메리칸 쇼트헤어

 

 아메리칸 쇼트헤어는 건강하고 강인하여 어떤 유형의 집과도 잘 맞는 완벽한 집고양이입니다. 쥐를 잡던 길거리의 고양이가 조상이라 적응력이 뛰어나 키우기도 쉽습니다. 겁이 없는 성격으로 두려움 없이 뛰어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운동량이 많아 자주 놀아주어야 합니다. 온화하고 명랑한 편이라 아이들과도 잘 지내고 다른 동물들과도 잘 지냅니다. 독립심이 강한 편이어서 혼자 있는 것도 좋아하지만 자주 뛰어놀게 해주지 않거나 가둬두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매우 건강해서 오래 사는 편이라 건강관리가 쉽고 성격도 신경질적이지 않아 고양이를 키워보지 않으신 초심자 집사에게도 적합합니다.

 

 

 아름답고 다루기 쉬운 이상적인 집고양이 아메리칸 쇼트헤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처음 고양이를 접하고 키우고자 하시는 분이라면 아메리칸 쇼트헤어를 고민해 보시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행복한 고양이와 집사들이 더 많아지길 바라며 글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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